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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만화

[만화추천]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핫도그장수 2020. 7. 6. 13:29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는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의 

대를 잇는 3세대 액션 판타지 소년만와의 하나이다

작가는 호리코시 코헤이로, 소년 점프 201432호부터 지금까지 연재중이다

모든 사람들이 '개성'이라는 초능력을 가지고 태어나는 세계를 다루고 있다.

자신의 개성을 가지고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빌런이 있고

이을 처치하는 직업을히어로라고 한다

주인공인 미도리야 이즈쿠는 히어로가 되고 싶지만 개성이 없이 태어났다

그것 때문에 따돌림 당하기도 했다

그런데 미도리야가 세계관 1위 히어로 올마이트가 추적하던 빌런이 

자기를 따돌리던 소꿉친구를 붙잡고 있는 광경을 보고 구하겠다고 

달려가는 모습을 보고 올마이트는 미도리야에게 자신의 힘을 물려 준다

작가의 전작인 오우마가도키 동물원만화에 나왔던 

단편 에피소드 나의 히어로를 원안으로 한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최고 장점은 작가의 그림 실력과 캐릭터 디자인이다

그림체가 데포르메가 심해 작가의 그림 실력이 묻히는 경향이 있는데

전투 장면도 자연스럽고 캐릭터의 디자인도 매력적이다

특히 이 중에서도 캐릭터 디자인을 최고 장점으로 꼽고 싶다

디자인만 보고 호감을 느낀 캐릭터는 원펀맨의 제노스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도토로키와 미도리야밖에 없다

캐릭터 디자인을 보면 성격을 알 수 있으며 복장 고안도

자연스럽고 독특하고 개성이 있다

줄거리에서도 좋은 점은 파워 인플레가 없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작중에서는 강함의 최고점을 원포올으로 못박아 두고 있으므로 

등장인물이 무제한으로 강해질 수 없고

작중 목적이 악당으로부터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쓰잘데기 없이 세질 필요가 없다

많은 소년만화가 파워 인플레로 무수한 비판을 받았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이것은 분명히 굉장한 장점이다.


작품의 그 외의 특징으로는 원피스 뺨치는 불살주의다

판타지라도 현대 법치사회의 연장선장으로 표현하고

히어로의 과도한 무력 사용을 규제했으며

히어로는 어디까지나 경찰을 도와악당을 체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작중 사망자가 나오지 않거나 

폭력과 상처의 수위가 낮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좋은 점이 있는 만화여도 비판의 여지가 많다

이 부분이 독자의 작중 몰입을 방해한다

가장 몰입을 방해하는 것은 작중 조연의 악행 묵인이다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캐릭터가 미네타와 바쿠고다

미네타는 여탕이나 여자 탈의실을 훔쳐보고 

여자 등장인물 가슴을 만지는 캐릭터다

작중에서 이를 말리는 사람은 없고

말리는 사람도 고지식한 선비 캐릭터로 묘사된다

바쿠고는 심지어 잘생겨서 인기투표 1위까지 먹은 적이 있을 정도인데

바쿠고는 주인공을 따돌리고 자살하라고 핀잔을 주고

폭발 개성을 사용하여 괴롭혔으나 주인공에게 사과하거나 

과거를 뉘우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넘어갔다

그리고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논란이 많았던 것은 

악당 이름이 시가 마루타였던 것이다

마루타는 731부대의 인체실험 피해자를 

지칭하는 것인데 이를 악당의 이름으로 쓴 것이다

이것 때문에 중국에서는 이 작품이 판매 금지 당하기까지 했다.


이렇게 재미도 있고 탈도 많지만 그냥 보기에는 좋은 작품이다

시간이 된다면 한 번 사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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