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추천] 유희왕

유희왕

 

‘유희왕, 카드의 신화’

유희왕 1기 여는노래에서 나오는 구절이다. 

지금까지 유희왕이 이룬 인기와 기록을 대변하는 가사가 되었다. 

처음에는 오컬트 오락만화로 시작해 

정말로 카드의 신화가 된 유희왕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일본의 캐릭터 프랜차이즈가 기네스북 기록을 가진 건수는 총 다섯 건이다. 

가장 오랫동안 휴재 없이 연재한 만화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 

최고의 누적발행부수를 가진 ‘드래곤볼.’그 기록을 경신한 ‘원피스’, 

가장 많은 시청자를 발작시킨(...) ‘포켓몬스터’(포켓몬 쇼크 사건), 

마지막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카드게임인 유희왕이다,

유희왕의 기본적인 배경은 등장인물이 이름으로 보아 일본이지만, 

과거의 배경은 아득히 먼 5천년 전 고대 이집트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이집트에서 하던 카드패를 사용한 오락이 

페가수스를 통해 현대에 다시 구현된 것이다. 

원래는 인간의 미래를 예언하고 운명을 결정하던 의식이었고, 

정식 명칭은 '어둠의 게임'이었다. 

그리고 현대 일본에서 천년 퍼즐을 풀면서 어둠의 게임의 계승자가 된 소년이 있었는데, 

빛과 어둠이라는 두 마음을 가진 소년이었다. 

그는 유희왕이 된다.

유희왕의 작가인 타카하시 카즈키는 만화가가 된 계기가 

중1 시절 선생님에게 ‘네놈은 그냥 하루하루 

똥 만드는 기계일 뿐이지!’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그 말에 타카하시는 "똥 만드는 기계도 만화를 그릴 수 있다!" 라는 마음으로 

만화가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리고 20세부터 본격적으로 습작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타카하시 카즈키는 전세계에서 인기가 아주 높은 유희왕 시리즈의 아버지가 되었다.

이제 타카하시는 유희왕의 저작권만으로 평생을 살 수 있는 인생승리를 하였다. 

유희왕은 2004년에 완결하였으나, 타카하시는 2005년부터 

일본 만화가 연간 수익 5위권 안에서 한 번도 벗어난 적이 없다. 

1위는 원피스의 오다 에이치로, 2위는 드래곤볼 시리즈의 토리야마 아키라다.

원래는 다양한 오락거리가 등장하였으나, 카드배틀물 편이 시작되면서 인기를 끌자 

편집부가 노선을 바꿨고, 졸지에 최초의 카드배틀 만화가 되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된 카드 게임은 판매량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으며, 

스포츠와 초전개를 섞은 유희왕 특유의 전개 방식은 

후발 카드배틀물, 추리게임물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원래 매직&위저드 에피소드 전에는 인기순위에서 바닥이어서 연재를 끝내려고 했으나 

다른 작품이 사고를 쳐서 중단되었고 덕분에 연재를 계속할 수 있었다. 

물론 지속적인 인기하락이 있었지만 본격 카드게임 노선을 타면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만약 그때 끝났으면 큰 손해였을 것이다. 단행본은 3600만부 이상 팔렸고, 

카드는 2016년 3월 기준으로 300억장이 넘게 팔려 소년 점프 연재작 중에서 

상품 매출이 항상 5위권 안에 드는 위엄을 자랑한다. 

심지어 가장 많이 팔린 카드게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까지 됐다. 

심지어 그 전 기록도 유희왕이었다. 

전세계 미디어 프랜차이즈 누적 수익 순위 23위인 데다가, 

소년 만화중에서만 따지만 드래곤볼, 북두의 권, 원피스에 이어 4위다. 

유희왕을 담당 편집자 헤이시 요시히사가 편집장까지 올랐다.

막장 액션, 막장 얼굴, 막장 전개, 모든 것은 듀얼로 통하는 

막장 만화/만화영화를 보고 싶다면 유희왕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