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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추천] 소드 아트 온라인 본문
소드 아트 온라인
‘소드 아트 온라인’은 일본 라이트 노벨 ‧ 만화 ‧ 애니메이견 계의
혁명(?)정도의 영향력이 있었던 초히트 인기작이자,
일본 라이트 노벨 ‧ 만화 ‧ 애니메이견 계에서 양산형 판타지의 서막을 열었던,
인기는 작품성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려주는 작품이다.
내가 만화에 관심이 없을 때에도 한 번은 들어 보았던, SNS와 유튜브에서
검색의 파도에 시간을 맡기다 보면 어쩌다 한 번은 ‘소드 아트 온라인’의 이름을 들어는 보았을 것이다.
그만큼 인기작이었고 잘 팔리기도 했다.
‘소드 아트 온라인’은 그럭저럭 재미있는 작품이다.
시간이 많은데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를 때 이 작품을 본다면 분명히 탁월한 선택이다.
원작인 라이트노벨이 나름 재미로 인기를 끌었고
그것을 훌륭한 실력의 작화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냈다.
이렇게 그럭저럭 재미있는 작품이 된 ‘소드 아트 온라인’은 열광적인 인기를 불러왔다.
하지만, 열광적인 인기가 결코 이 작품이 명작인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은 게임 개발자인 '카야바 아키히토'의
어마무시한 계획에 의해 온라인 게임인 '소드 아트 온라인'에
수천 명이 갇히어 목숨을 건 게임 플레이를 강요받게 되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그 세계 속에서 주인공인 '키리토'가 싸워 살아남는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일본과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블루레이BD또한 굉장히 많이 팔린 편이다.
<건빌파>라는 작품에는 "건프라 제작도 건프라 배틀도 취미의 영역.
<기동전사 건담>의 작품 속처럼 전쟁도 아니고 목숨을 걸 필요도 없다.
어차피 놀이일 뿐이라는 말이 맞다.
하지만 그렇기에 사람들은 건프라에도 배틀에도 빠질 수 있는 거다.
좋아하기 때문에 전력을 다할 수 있는 거지." 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는 이와는 정반대의 설정을 하는 것이다.
그들의 게임 속 세계는 이제 그들의 삶이고, 일상이 되었다.
"이것은 게임이지만 놀이가 아니다." 카야바 아키히로의 대사다.
주인공인 키리토는 1부에서 이런 상황을 만든 카야바 아키히코를 긍정하고,
2부에서는 카야바가 개발한 시스템을 발전시켜 게임 공간에 새로운 삶의 공간을 조성하며,
3부에서는 현실과 가상을 접목시키기까지 한다.
즉, 키리토는 게임을 '놀이'가 아니게 만드는 장본인이자 게임에
'놀이 이상의 의미'를 추구하는 작품의 의미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이 작품은 오락에 '놀이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며 게임을 근본부터 부정한다.
작가가 게임이 놀이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이다.
이런 부분은 작가의 다음 작품인 <액셀 월드>에서 더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현실에서도 괜찮은 사람인 키리토와 달리 <액셀 월드>의 주인공 하루유키는 외모도 못났고
따돌림까지 당하지만 게임 실력이 좋아 게임을 통해 인생 역전을 하고, 여자까지 사귀게 된다.
아쉽게도 현실은 이렇지 않다.
일본에서 흔히 보이는 현실에 불만족스러운 오타쿠들의 욕망을 대리만족시키기 위해
태어난 여러 작품과 별 다를 바 없는 설정이다.
(사실 이런 설정은 나름 명작이라 할 수 있는 <원펀맨>에서도 있는 설정이다)
현실에서 남들보다 잘하는 것이 게임밖에 없으니 게임을 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것 같다.
이런 설정을 가진 만화가 유행한다는 것만 봐도 일본 사회가 얼마나 현실에 불만이 많은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작품 전반에 깔린 개인적인 이념평가가 아니라 작품을 본 사람들이 많이들 지적하는 점을 말해보자면,
주인공인 키리토는 2000년대에 나타난 전형적인 주인공으로 이런 전형적인 주인공상은
유행이 많이 지났고 유행뿐 내용 전개를 단순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
원펀맨의 사이타마와 같은 먼치킨 주인공이지만 사람들이 잘 공감할 수 없게 만들었다.
먼치킨이다보니 감정 표현도 적고, 먼치킨인 이유를 너무 우연의 요소에 의존했다.
작가가 편하게 쓰기 위해 노력한 것이 보인다. 액션만화에서 먼치킨은 다루기 힘들고,
먼치킨만으로 내용전개를 하면 전투의 재미가 반감되므로 뒤로 빼는 것이 좋은데(원펀맨도 그랬다)
여기서는 주인공만 비중이 너무 크고 억지로 주인공을 강하게 하려고 한다.
에피소드 별 내용 구조도 같은 유형이 반복된다는 비판이 있다.
'사건 발생 → 사건 해결이 난해해짐 → 숨겨둔 수가 나옴 → 어쨌든 해결'
이렇게 게임 시스템에 의존한 억지적인 부분이 있다.
또한 악역에 대한 비판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비판점이다.
이런 무지막지한 세계를 만들어 사람들을 죽게 한 카야바를 긍정하거나,
그 외 단역으로 등장하는 악역들을 여자를 겁탈할 생각만 하는 기분 나쁜 쓰레기로 등장시키는 것이 그렇다.
악역에 매력이 없다.
하지만 이렇게 비판점이 많아도 결국에 흥행한 애니메이션이고 그만큼의 재미가 있다.
시간을 때울 콘텐츠가 필요하다면 한 번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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