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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만화

[만화추천] 블랙클로버

핫도그장수 2020. 7. 2. 09:52

블랙클로버


 

블랙 클로버는 소년 점프의 201512호부터 연재했던 5년이나 된 만화이다

하지만 필자는 2020년도에 들어봐서, 그렇게 유명하진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소년 점프는 초반에 새로운 연재작이 인기가 없으면 

칼같이 잘라버리는 것으로 유명하기에 어느 정도의 재미는 보장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헝그리 조커를 그린 타바타 유우키의 두 번째 작품인 만큼 

블랙 클로버는 정제된 실력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작품의 배경은 마법이 모든 것인 세계를 그린다.

주인공 아스타는 어린 시절에 부모에게 버림을 받고 빈민 구제 교회에서 자랐다

게다가 아스타는 마법을 하나도 쓸 수 없다

(마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미도리아 이즈쿠 설정을 보는 듯한....) 

하지만 아스타는 반마법 검을 소환할 수 있는 다섯 잎 토끼풀(클로버)의 마도서를 얻었다

그리고 아스타의 소꿉친구이자 '네 잎의 마도서'에 선택된 

뛰어난 마법사인 유노가 마법제가 되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다

주인공 아스타와 경쟁자 유노는 마법 세계의 정점인 마법()제가 된다는 

같은 목표가 있으나 아스타는 마력이 전혀 없고 유노는 어렸을 때부터 촉망 받는 젊은이다

둘은 열다섯이 되고 나서 마법기사단에 들어간다

유노는 들어갈 때부터 능력을 인정받아 최강의 마법기사단인

금색의 여명에 들어갔고 아스타는 턱걸이로검은 폭우단에 선택된다.


단행본 판매 10위 안에 드는 작품으로, 7권째에 누계 부수 160만을 돌파했다

201620호에서는 무려 원피스를 제치고 게재 순위 1위를 차지했고 

그 이후에도 원피스, 하이큐!!,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와 함께 상위권에 드는 작품이었다

그러나 귀멸의 칼날, 약속의 네버랜드, 닥터 스톤이 선전하면서 밀린 후에는 어정쩡한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도 2020년 들어 단행본 판맨 누적 1000만부를 기록했다

잘 나가던 시절에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와 함께 

신세대 소년만화로 꼽혔고, 서양의 인기도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어서... 시원시원한 전개, 달아오르는 전개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소년만화의 전형적인 왕도물에서 벗어나지 않는 점이 단점이 되기도 한다

그래도 정석의 복잡하지 않은 설정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한때는 차세대 소년만화의 주자로서 언급되었지만 여러 단점들 때문에 

다른 유명 소년만화와 견줄 만큼은 아니라는 평가가 늘어난다

해외 만화업계 종사자들이 선정한 2016년 최악의 만화 중 하나로 선정될 정도이다

하지만 평이 별로지만 애니메이션은 잘나가는 편이다.

대표적인 비판점은 '블랙 클로버'만의 것이 없다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너무 왕도적이기 때문에 

스토리를 소년만화의 어딘가에서 본 것 같다는 말이 있다.

물론 소재가 안 겹치기는 힘들지만 많은 부분이 타 작품과 

비슷하다고 느낀다면 작품에 참신함이 없는 것이다

작가가 블랙클로버만의 특색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별로 없지 않았나 싶다.


스토리 전개 또한 전형적인 왕도물이라지만 너무 정석대로 

뻔하게 진행되는 이야기 구조에 거부감이 든다거나 진부하다는 평이 많다.


그리고 이야기 진행 속도가 빨라 전개가 급해서 긴장감이 떨어지고

매 화마다 특정 장면의 임팩트에 너무 매달리고 있다

나중에는 날림전개가 아닌가 의혹이 가는 수준의 연출까지 나온다

감정을 이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스토리를 쓰질 못하고 있으며

그렇다고 다른 소년만화들보다 액션이 뛰어난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사용하는 클리셰는 이미 많은 시간 동안 검증된 이야기로서

가볍게 볼 만한 작품을 찾는다면 블랙 클로버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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