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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추천]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본문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이번에 소개할 소설의 이름은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이다.
문법 파괴의 길다란 이상한 문장을 가진 이 소설은 일본의 라이트노벨이며,
장르는 이세계, 전생, 판타지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작가는 후세며 삽화가는 밋츠바다.
이상한 제목을 가지고 있지만‘소설가가 되자’에서 종합 1위를 달성한 나름 인기작이다.
다른 이세계물과 다른 점은 환생했을 때 주인공이 슬라임이 된 것이다.
인간(주인공)과 마물(적)의 구도가 아니라 마물(주인공)과 인간(적)의 대립구도가 된다.
이런 간단한 설정으로 만화와 소설 전부 합쳐 2019년 12월 1500만 부까지 돌파한 인기작이다.
내용은 괴한에게 습격당해 죽은 주인공 미카미 사토루는
이세계에 최약체 몬스터 슬라임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리고 용 『폭풍룡 베루도라』와 만나면서 모험이 시작된다.
사실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에 대해서 소개를 할까 말까 망설였는데,
혐한 드립인 ‘사죄와 배상’대사를 단행본에 집어넣었다.
그래서 소설을 사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 보셨으면 한다.
아무튼, 이렇게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인기 라이트노벨이 되었지만
여전히 다른 이세계물의 문제점을 잔득 안고 있다.
갖가지 편의주의적인 치트를 동원해 주인공을 먼치킨으로 만들어 쉽게 진행하고자 하는 행태가
‘전생에도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에서도 똑같이 등장한다.
슬라임인데도 여러 내성과 기술을 얻고, 대현자 기술까지 받아 지능도 뛰어나게 되었다.
나중에는 불로불사의 유일신까지 되었다.
그리고 주인공 리무루의 주변은 리무루를 무조건, 맹목적으로 신뢰한다.
왜 이렇게 충성을 하는지 이유가 안 나온다.
리무루의 겉모습만 보고 얕보다가 위기 순간 리무루가 나타나
강력한 힘으로 모두를 구하고 찬사를 받는 이야기가 반복된다.
그래서 독자가 도저히 마물에게 몰입을 할 수 없다.
결국 작가가 과정을 묘사할 능력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다.
또한 주인공이 뭔가를 한것도 아닌데 적대 관계였던
다른 종족이 아무 문제없이 잘 지내게 되는 것도 부자연스럽다.
주인공의 비중도 문제다.
조연은 상세한 심리묘사나 비중도 극히 없고
대신 분량을 주인공이 다 가져간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내면이 입체적인 조연은 없어지고
능력과 호칭으로 구분하는 정도의 얄팍한 개성만 가지게 된다.
그 결과 조연은 천편일률적이고 단편적이어졌고 없어도 되는 캐릭터만 많아졌다.
참고로 강철의 연금술사가 스토리텔링에서
칭찬받는 부분이 필요 없는 캐릭터가 없다는 것이다.
결국 최종 보스도 "리무루가 간단하게 이긴다."가 되었다.
그리고 설정에도 많은 문제가 있다.
주인공은 이종족으로 탄생했고, 주변도 이종족이다.
주인공은 인간형으로 변신이 가능해진 후, 결국 인간과 아무 것도 다를 바 없어졌다.
주변 미물도 미의 관점이 인간과 똑같으며, 생활상도 인간과 똑같다.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는 소설판에서는 많은 문제가 있지만,
만화판은 이런 문제를 많이 해결했고, 둘이 합쳐 1000만부가 팔린 만큼 재미는 있는 소설이다.
소드아트 온라인이 재미있지만 명작은 아닌 것처럼,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도 그런 것이다.
재미=명작은 아니다.
그냥 재미있는 작품을 읽고 싶다면 추천한다.
물론 그 전에 이 작가가 작중에서 혐한 발언을 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읽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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