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추천] 닐스의 대모험

닐스의 대모험

 

여러분 혹시 어렸을 때 동화책에서 ‘닐스의 대모험’이라는 

신비로운 모험 이야기를 읽어 본 적이 있는가? 

작가는 스웨덴의 ‘셀마 라게를뢰프’이며 원제는

‘닐스 홀게르손의 환상적인 스웨덴 여행’이다. 

스웨덴 교육부의 의뢰를 받아 만들었다. 

스웨덴의 아름다운 자연과 각종 지역 전설 소재로 만들어진 책이며, 

어린이가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다. 

‘닐스의 대모험’을 쓴 작가 셀마 라게를뢰프는 여성 최초, 

아동문학 최초로 1909년에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닐스의 대모험’의 이야기는 항상 부모 속을 썩이고,

공부도 안 하고, 농장의 동물을 괴롭히면서 지내던 닐스가 

일요일에 집에서 발견한 난쟁이 톰테를 괴롭히다가 저주에 걸려 난쟁이가 된다. 

그리고 기러기 떼를 따라가는 닐스의 집 거위 모르텐을 따라 스웨덴 모험을 시작한다. 

닐스는 모험을 하면서 부모님의 사랑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집으로 돌아와 마법이 풀리고 올바른 소년이 되었다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작품의 주인공을 소개하자면, 본명은 닐스 홀게르손으로 짓궂은 장난꾸러기다. 

성경도 안 읽고 예배는 빼먹고 농장에서 기르는 동물을 장난삼아 괴롭혔다. 

어느 일요일에도 똑같이 예배를 빼먹고 집에서 성경을 읽다 

낮잠이 든 사이 집에 들어온 난쟁이 톰테를 발견하고, 

잠자리채로 잽싸게 톰테를 잡는다. 

톰테가 자신을 놓아주면 좋은 것을 주겠다고 제안하지만.

닐스는 톰테에게 더 큰 조건을 제시하다가 저주에 걸려 작아진다. 

그리고 농장에서 기르던 동물들에게 실컷 쓴소리를 듣는다. 

그 때 야생 기러기 무리를 동경한 거위 모르텐이 

그들을 따라 날아갈 때 닐스가 모르텐을 저지하려다 함께 날아갔다. 

철새인 기러기 떼와 함께 다니며 성장하고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마법이 풀려 원래 크기로 돌아온다.

‘닐스의 대모험’의 또다른 주인공인 모르텐은 

닐스의 집에서 기르는 거위다. 

하늘을 날지 못하지만, 

하늘을 나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기어이 하늘을 날 수 있게 된다. 

사이가 안 좋았던 닐스와 친한 친구가 되고 

여행 중 만난 거위 던핀과 결혼하여 

새끼들을 데리고 고향의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닐스의 아버지에게 잡혀 죽을 뻔 한다. 

그 때 닐스는 모르텐을 죽이지 말라고 외치며 부엌으로 뛰어들어가고, 

그 순간 마법이 풀려 닐스는 원래 크기로 돌아온다. 

이후에 모르텐은 닐스의 집에서 잘 살았다.

던핀은 날개뼈가 어긋나 날지 못하고 있었다. 

닐스가 던핀의 날개뼈를 맞춰준다. 

이후 모르텐과 결혼하고 그 새끼들을 데리고 닐스네 농장에 정착한다.

케브네카이세의 아카는 모르텐이 따라간 큰기러기 무리의 우두머리다. 

처음에는 모르텐을 모른 척했고 닐스도 배척했지만 

닐스가 여우의 공격에서 기러기 일행을 구해주자 닐스와 모르텐을 무리에 받아들였다. 

검독수리 고르고를 양아들로 키운 적도 있고, 

자신들을 괴롭혔던 여우 스미레가 동물원에서 나가도록 

닐스가 도와준 이야기를 듣고 닐스를 칭찬하기도 했다.

‘닐스의 대모험’은 유명한 명작인 만큼 일본에서 만화영화로 만들기도 했다. 

여러분도 꼭 한 번 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