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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추천] 모브사이코100 1기 본문
모브사이코100
2015년에 획기적인 액션 애니메이션으로 주목받은 ‘원펀맨’!
그리고 그 원펀맨 원작가의 차기작인 ‘모브사이코100’을 추천하고자 한다.
참고로 원펀맨은 ‘one’이라는 원작작가가 그리고 있는 판이 있고(원작 작가라 그런지 필명도 one이다.ㅋㅋ),
그 원펀맨을 보고 있다가 작가가 다른 일을 하게 되어서
연재를 중단한다고 하자 웹에서 연재하고 있던
무명의(당시에는 그림도 별로 못 그렸다)만화를 보고 있던
‘무라타 유스케’라는 일본 소년점프의 유명한 작가가
자신의 그림으로 리메이크를 해서 정식연재를 하고 싶다는 연락을 한다.
이렇게 지금 유명한 원펀맨은 원래 작가가 그린 것이 아닌 무라타 유스케의 다듬어진 그림체로 나온 것이다.
연재를 계속하면서 one의 그림도 점점 성장해서 one의 만화는 (작가의)성장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리고 one이 무라타 유스케가 리메이크를 연재하는 동안
잠깐 소년 선데이의 홈페이지에 정식으로 연재한 작품이 바로 ‘모브사이코100’이다.
‘모브사이코100’은 원펀맨보다 짧은 작품이다.
그리고 작가가 원펀맨에서 모티브를 얻어 왔는지
둘이 겹치는 부분도 많고 서로 반대되는 부분도 많다.
마치 두 작품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듯 하다.
그래서 두 작품을 다 아는 사람이라면
모브사이코가 원펀맨의 아류작까지는 아니고 파생작 느낌이 있을 것이다.
먼저 같은 점이라면 둘 다 ‘먼치킨’주인공이 있고
물리쳐야 할 ‘괴물’이 등장한다는 것, 사제관계와 형제관계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또한 모브사이코100또한 원펀맨처럼 통상의 소년만화의 클리셰를 거나하게 깨트린다.
주인공이 힘을 인생에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점이 그것이다.
그리고 다른 점은 원펀맨의 주인공 사이타마는 힘을 최고로 가지로 삼았고
최고에 다다르자 인생에 재미를 못 느끼던 녀석인데
(그 점에서 사이타마의 정신이 그렇게 성숙하지 않다고 생각함)
모브사이코100의 주인공 카게야마 시게오 통칭‘모브’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초능력의 힘은 살아가는 데 있어 그렇게 중요한 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사이타마가 사는 세계가 더 절망적인 점을 생각하긴 해야겠지만,
아무래도 우리가 사는 세계는 모브가 사는 세계와 훨씬 비슷하다 보니
아무래도 모브에게 더 공감이 잘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모브는 좋아하는 여자애에게 잘 보이기 위해
초능력 말고 다른 장점을 가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작가가 생각하기에 사이타마의 결점이었던 점을 전부 보완한 느낌이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사이타마가 더 어른스러워(실제 어른이다) 보이기도 하는데
모브가 환각을 이용한 정신공격에 낚이거나 동생이 다치면 흥분하고
적을 공격하다가 쾌감을 느끼기도 하는 등 감정에서 불안정한 부분이 있다면
사이타마는 시종일관 침착하고 어벙한 것 같으면서도 답을 제시하곤 한다.
서로 성격을 바꾼 느낌이다.
주인공에게서 차이점을 찾아봤다면 이제 원펀맨에서 파생한 것 같은 면을 찾아보겠다.
먼저 주인공인 카게야마 시게오와 그의 동생 카게야마 리츠는
원펀맨에 나오는 타츠마키(회오리, 질풍쯤으로 읽는 게 작가의 뜻에 더 잘 맞는 듯 하다.
영어에서는 ‘토네이도’로 번역함)와 후부키의 형제관계를 떠올리게 한다.
형이 동생보다 세고, 동생을 보호하려 하고, 동생이 형을 동경한다는 점이 그렇다.
그리고 모브와 레이겐의 사제관계는 원펀맨의 사이타마와 제노스의 사제관계를 변형했다.
원펀맨에서는 스승이 진짜 능력자인데 능력자가 아닌 것처럼 비춰지고
제자가 더 능력자처럼 보인다면 모브사이코100에서는 이것이 바뀌었다.
스승인 레이겐은 능력이 있는 척을 하는 사기꾼이고, 제자인 모브가 진짜 실력자이다.
모브사이코는 딱히 떡박이랄 게 없고,
원펀맨보다 작가의 사상이 더 잘 드러나는 직접적인 작품이다.
재미와 따뜻한 마음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원펀맨과 모브사이코100 둘 다 재미있는 것을 맞으나
재미는 원펀맨이 더 있고 전하는 메시지는 모브사이코가 더 좋다.
손톱이라는 조직에 설명이 좀 더 들어가 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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