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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추천] 초인 고교생들은 이세계에서도 여유롭게 살아가나 봅니다 ! 본문
초인 고교생들은 이세계에서도 여유롭게 살아가나 봅니다!
<초인 고교생들은 이세계에서도 여유롭게 살아가나 봅니다!>줄여서
<초인고교생>라고도 하는 이 작품은 <낙제 기사의 영움담>을 쓴
미소라 리쿠의 차기작인 라이트노벨을 애니메이션 화 한 작품이다.
<초인고교생>는 일본 라이트노벨의 제목이 길어지는 경향에서
이 분야의 끝판왕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매우 길다.
이 정도면 제목이 아니라 한 문장이다.
한국어로 무려 24글자다.
일본어로 하면 더 길어지겠다.
너무 쓸데없이 긴 것 같다.
<초인고교생>의 큰 특징은 일명 ‘고구마’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이게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데
큰 갈등을 심도 있게 풀어내지 못하고 위기감을 조성하지 못한다.
그리고 장점은 답답함이 없어서 좋다.
세계의 각 분야에서 최고인, 인간을 초월한 일본의 초인 고교생들
(세계 최고의 기자, 발명가, 사업가, 마술사, 의사, 검사(칼로 총알을 막 튕겨냄ㅋㅋ)
그리고 일본 총리(?!참고로 법적으로는 일본에서는 고등학생 총리가 나올 수 없다.)
이 다같이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비행기 사고가 나서 이세계로 가게 된다.
즉, <초인고교생>은 양판소중에서도 이고깽 클리셰를 따라가는 라이트 노벨이다.
아무튼 이들은 이세계에서 사람들의 보살핌을 받으면서
자신들이 살던 세계보다 뒤떨어지는 봉건사회인 이세계를 자신들의 능력으로 바꾸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먼저 세계에 민주주의를 심어주기 위해 먼저 그곳 원주민들이
자기들의 말을 잘 듣게 하기 위해 자기들을 신격화해서 따르게 한다.
세계 최고의 마술사는 자신의 마술을 보여주면서
자신이 신기한 능력을 가진 신처럼 보이도록 하고,
세계 최고의 사업가는 마요네즈 장사를 해서 돈을 벌고,
세계 최고의 의사는 심정지가 온 환자를 심장마사지를 통해 살리고,
닌자의 후예인 세계 최고의 기자는
사업 허가증을 빼내와 사업가가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세계 최고의 발명가는 최고의 무기를 만들어 자신들의 세력이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정치가인 일본 총리는 이 모든 것을 총괄한다.
이들은 봉건 세력과 전쟁에서 싸우기 위해 발명가가 만든 핵폭탄을 떨어뜨리고,
그로 인해 억울하게 희생된 사람들에게 어쩔 수 없는 희생이라고 안타까워한다.
자, 이렇게 요약한 내용을 보면 이 만화가 얼마나 어이없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어이없는 내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머리를 비우고 개그만화로서 볼 수 있다.
게다가 애니메이션의 작화도 꽤나 좋으며,
성우의 연기도 뛰어나기 때문에 보기에 불편함이 없다.
작가가 생각 없이 스토리를 짜면 얼마나 어이없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는지 제대로 알 수 있는 <초인고교생>이다.
판타지가 아니라 개그 장르에 들어가면 더 잘 어울릴 것이다.
이 만화에서 어느 정도는 그냥 개그로 웃고 넘길 수 있지만,
보다가 개그로 넘기기 어려운 불편한 장면이 있기는 하다.
영주가 엘프를 첩으로 삼으려는 장면이다.
악역이 얼마나 나쁜 사람인지 알려주면서 초인 고교생들이 세계를 바꾸려는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장면인데,
그런 장면이 너무 구식이고 기분나쁘다.
악역이 얼마나 매력적인가에 따라 작품의 질이 달라지는데...
마치 소드아트온라인의 천편인륜적인 악역을 보는 것 같다.
그 부분은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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