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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추천] 구운몽 본문
구운몽
‘구운몽’은 조선 시대에 쓰인 고전소설이다.
중고등학교를 나왔다면 한 번은 들어 보았을 유명한 고전소설이다.
‘구운몽’의 저자는 서포 김만중으로 1689년 남해로 유배 갔을 때 심심하실 어머니 윤씨를 위해 썼다고 한다.
양반 소설의 대표 주자이며 ‘삼국유사’에 실린 '조신의 꿈(조신설화)'를 기본 틀로 내용을 확장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선계의 육관대사 밑에서 불도를 공부하는 주인공 성진은
동정호에 사는 용왕에게 심부름을 가서 여덟 선녀와 노닥거리고 와서
세속의 욕망에 고민하다가, 스승인 육관대사에게 걸려
여덟 선녀와 함께 세속으로 떨어진다.
성진은 ‘양소유’로 다시 태어나는데 승상에 오르고
여덟 부인(동정호에서 노닥거린 여덟 선녀)을 얻어 잘 살았는데,
풍요로운 삶에 싫증이 나고 죽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생각에 관음보살을 찾아
문수보살께 예를 드려 도와 영생을 얻기 위해 부인들과 함께
모든 부와 명예를 놔두고 떠나기로 한다.
그러던 중 자신을 알고 지냈다는 승려가 나타나는데,
그 중이 양소유에게 춘몽에서 깨어나지 않았다는 말을 한다.
양소유가 재차 묻자 양소유는 성진의 모습으로 깨어난다.
모든 일이 꿈이었던 것이다.
성진은 세속의 모든 가치가 한낯 춘몽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고
육관대사에게 속세의 삶이 모두 허사인 줄을 알게 해준 것에 감사한다.
그러자 육관대사는 장자가의 ‘일장춘몽’일화를 말하며 성진과 양소유 중에 누가 진짜냐고 말한다.
성진이 깨닫게 해달라고 하자, 육관대사는 곧 새로 올 제자가 있을 거라 말한다.
그러자 팔선녀가 들어와 하룻밤 꿈에 크게 깨달았다며 연지분을 씻고,
머리를 잘라 비구니가 되어서 도를 닦기로 결심하고,
육관대사는 이들의 정성에 감동해 시를 한 수 읊는다.
인위적인 일체의 법은
꿈과 환상 같고, 거품과 그림자 같으며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와 같으니
응당 이와 같이 볼지어다.
성진과 여덟 비구니는 동시에 불생불멸할 도를 얻고 성진은 대중에 교화를 베풀어 존경을 얻고,
여덟 비구니는 성진을 스승으로 섬겨 보살의 도를 얻어 모두가 극락세계에 간다.
원작을 보면 양소유 때 뿐만이 아니라 성진이 팔선녀를 만나고
혼자서 밤에 고뇌하고 있었을 때부터 이미 꿈이었다.
‘구운몽’은 매우 불교적인 소설이다. 이야기의 원형인 "조신의 꿈"또한 마찬가지다.
‘조신의 꿈’의 내용은 불도를 닦던 젊은 승려 조신이 절에 찾아온 미녀에 끌려 미녀와 함께 도망한다.
그러나 미녀와 함께하는 삶은 행복하지 않고 고난과 역경의 순간뿐이었다.
그래서 조신이 늙어 환속한 결정을 후회했는데 깨어보니 모두가 꿈이었다는 내용이다.
조신은 그 후 세속의 덧없음을 깨닫고 불도에 정진한다. 당시 최고 석학이었던 김만중은
분명히 삼국유사에서 ‘조신의 꿈’을 읽고 ‘구운몽’을 지었을 것이다.
김만중이 ‘구운몽’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세 가지 설이 있다.
1. 불교의 '공(空)' 사상을 소설로 풀어 썼다.
2. 정점에 오르고 싶어은 양반의 이상을 반영한 작품이다.
3. 위의 두 가지 전부 말하고자 하였다.
구운몽은 결말은 공(空) 사상으로 끝나지만, 결말에 이르기 위한 유학자로서의 삶을
묘사한 비중이 훨씬 크고, 전개도 치밀하면서 구체적이다.
어떻게 보면 현실에서 누릴 거 다 누리고 죽기 전에 해탈해서 더 잘 살자는 주제의식일지도 모른다.
다른 해석으로는 자유연애가 나오기 때문에 여권을 위한 소설이라고도 한다.
아무래도 어머니를 위해 써서 그런지 등장하는 여자들이 능동적이며
양소유의 이야기이자 팔선녀의 이야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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