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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추천] 데미안

핫도그장수 2020. 9. 2. 14:43

데미안

 



◆ 책소개


정식 명칭은데미안: 에밀 싱클레어[1]의 청년시절의 이야기

독일 출신이자 스위스의 대문호인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인 장편소설이다

1919년에 처음 발표했는데 헤르만 헤세는 처음에는 본명으로 내지 않고 

이야기의 주인공인 '에밀 싱클레어'라는 필명으로 발표했다. 세계대전 이후에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기 때문에 자기 이름으로 책을 낼 수 없어 그렇다

하지만 데미안은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했고, 데미안 특유의 문체로 

헤르만 헤세의 책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그래서 1920년에 재판을

 발행할 때는 그냥 본인의 명의로 발간하였다.


데미안은 헤르만 헤세가 마흔 두 살에 쓴 책인데 산전수전을 다 겪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쓴 자서전격 소설이다

'에밀 싱클레어'의 젊은 날의 방황은 헤세의 방황을 되돌아보는 반성적인 시각으로 

서술했고, 그런 헤세의 옆에서 끊임없이 각성을 촉구하던 목소리를

  '막스 데미안'으로 구현했다. 1차 세계 대전을 겪고 허무와 나락에 빠진 독일 젊은이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삶에 더없는 의지가 되었다고 한다. 정신적 방황과 

현실의 좌절이라는 문제의식을 겪은 주인공의 성장과 깨달음을 주는 

이상적인 영적 동반자를 만나 새로운 길을 걷는 내용은 헤르만 헤세의 이후 

작품에 담기는 사상을 예고하기도 하다. 헤르만 해세는 데미안 발간 후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1946년에 유리알 유희라는 

작품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 줄거리


평범하게 자란 소년 싱클레어는 친구들에게 으스대고 싶어 도둑질을 해냈다고 

거짓말을 하고 그것이 프란츠 크로머에게 약점으로 잡혀 협박당한다

프란츠 크로머의 괴롭힘에 괴로워하고 있는데 이때 라틴어 학교에 전학 온 데미안이 

눈치 채고 싱클레어를 구해준다시간이 흘러 싱클레어는 다른 곳으로 공부하러 가고

데미안과 헤어진다공부하러 간 곳에서 싱클레어는 우연히 한 여자를 보고 

그를 그림으로 그려 베아트리체라는 이름을 붙이고 베아트리체를 숭배한다

싱클레어는 남이 만든 성스러움이 아니라 자신이 만든 성스러움에 만족한다.


방황하던 싱클레어는 교회 근처에서 연주를 엿듣다가 오르가니스트 피스토리우스를 만나고 

그가 싱클레어의 멘토가 되어 자신을 존중하게 해줬다. 하지만 성직자의 아들이어서 

피스토리우스와 싱클레어는 결별했다. 대학 진학 전에 싱클레어는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고향에 돌아와서 싱클레어는 데미안과 데미안의 어머니 에바부인을 만난다

싱클레어는 에바부인에게 사랑의 감정을 품고 에바부인을 의지한다

싱클레어가 불길함을 느끼고 곧 러시아와 전쟁이 터진다. 데미안과 싱클레어는 

각각 참전하는데 전쟁중 싱클레어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한다

데미안은 다쳐서 침대에 누워 있는 싱클레어에게 '너는 네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해'라고 말하고 싱클레어에게 입을 맞추고 사라진다.


데미안은 한국의 아파트 이름과 같아서 자그마치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개그로 쓰인 적 있다. 뮤지컬로도 상연된 적 있고, 인기게임 메이플스토리와 

인기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에도 오마주 캐릭터가 등장하고

2016년에 발매한 방탄소년단의 곡 피 땀 눈물에서도 데미안을 모티브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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